위험을 멈추는 첫 걸음, 음주운전신고
누구나 안전하게 실천하는 방법
도로 위에서 이상한 주행을 봤다면 주저하지 마세요. 신고는 어렵지 않고, 더 큰 사고를 막는 가장 확실한 시민 행동입니다.
- 음주운전신고는 112로 즉시 가능하며 긴급 상황일수록 전화가 최우선입니다.
- 스마트 국민제보로 블랙박스·휴대폰 영상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 허위신고는 경범죄처벌법 등으로 제재될 수 있으니 사실에 근거해 주세요.
우리 도로교통법은 술에 취한 상태의 운전을 엄격히 금지합니다. 특히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부터 처벌 대상이며, 0.08% 이상이면 면허가 취소됩니다. 따라서 시민의 신속한 음주운전신고는 잠재적 피해를 예방하고, 수사기관이 현장 적발로 이어가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음주운전신고, 핵심만 빠르게 전달하세요
112로 연결되면 “음주운전 의심 차량 신고”라고 먼저 말하고, 위치부터 알려주세요. 가능한 정보는 많을수록 좋지만,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무엇을 먼저 말해야 할까요?
현재 위치(도로명, 방향, 근처 건물), 차량 번호판 일부라도, 색상·차종, 주행 특징(차선 이탈, 급정거 등)을 알려주세요. 진행 방향과 마지막으로 본 시각을 말하면 출동 배치에 큰 도움이 됩니다.
허위신고가 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사실과 다른 신고는 경범죄처벌법상 허위신고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고, 수사에 중대한 지장을 주면 형법상 공무집행방해가 문제될 수 있습니다. 모호할 땐 “의심 정황”으로 표현하시고 추정은 덧붙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고자의 인적 사항은 수사기관에서 보호됩니다. 다만 수사 진행상 참고인 연락이 갈 수 있으니, 연락 가능한 번호를 남기면 사건 처리 속도가 빨라집니다.
어떤 경로로 신고할까요? 상황별 최적 선택
급박하면 전화, 사후 제출은 앱·온라인이 효율적입니다. 각 채널의 장단점을 이해하면 더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1) 112 전화 신고
생명·신체 위험이 우려되면 즉시 112로 전화하세요. 출동 순찰차가 위치·차량 정보를 공유받아 추격·정차 요구를 하게 됩니다. 통화 중 무리한 추격은 삼가시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목격 정보만 전달해 주세요.
2) 스마트 국민제보(경찰청 앱)
블랙박스나 휴대폰 촬영 영상이 있다면 앱에서 교통법규 위반 항목을 선택해 업로드하세요. 촬영 시간·장소가 확인되는 원본 파일이 유리하며, 번호판과 주행 모습이 식별되도록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이 경로가 효율적입니다.
증거를 남길 땐 안전이 먼저입니다
영상·사진은 수사에 도움이 되지만, 무리한 추격은 더 큰 위험을 부릅니다. 본인과 동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시길 권합니다.
체크리스트
- 영상 확보 블랙박스 수동 저장 버튼으로 원본을 보존하세요.
- 시간·장소 촬영 시각과 도로명, 방향을 메모해 두면 좋습니다.
- 차량 특징 번호판, 차종, 색상, 스티커 등 식별 포인트를 기록하세요.
- 주행 행태 차선 이탈, 반복적 급가감속, 중앙선 침범 등 구체성을 남기세요.
영상을 SNS에 공개적으로 올리면 명예훼손·개인정보 문제로 분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사기관에만 제출하시고, 원본은 별도 보관하세요. 아울러 일반 시민의 현행범 체포는 법상 가능하더라도 충돌 위험이 커 권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신고는 익명으로 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사건 처리 과정에서 참고인 확인이 필요하면 연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자의 인적 사항은 피신고인에게 제공되지 않으며, 수사기관 내부 기준에 따라 보호됩니다.
112 말고 앱·온라인 신고만 해도 되나요?
현장이 급박하지 않다면 가능합니다. 그러나 위험이 크거나 즉시 제지가 필요하면 112가 최우선입니다. 앱 제출 후에도 추가 문의를 위해 연락이 갈 수 있습니다.
신고하면 비용이 드나요?
112 신고와 스마트 국민제보 제출은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데이터 통신료 등은 가입 요금제에 따를 수 있습니다.
포상금이 있나요?
일부 지자체나 제도에서 포상 규정을 두는 경우가 있으나 지역·시기별로 다릅니다. 일괄적으로 보장되지는 않으니, 거주지 및 관할 공지사항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찰은 신고 후 어떻게 조치하나요?
출동 후 정차 요구와 음주 감지, 호흡측정 절차를 진행합니다. 0.03% 이상이면 형사 절차가 시작되며, 0.08% 이상은 면허 취소 대상입니다. 측정 거부 역시 별도의 처벌 대상이 되니, 현장 지시에 협조하도록 안내됩니다.